너무 늦게 올렸네요 죄송합니다^^;;

굳이 원육보다 훈제 닭가슴살 사는 이유는 두 가지겠죠.

첫 번째는 간편해서, 두 번째는 원육이 너무 먹기 힘들어서.

일단 간편하단 건 변함이 없으니 제끼고~~

예전의 오쿡 훈제 닭가슴살은 정말 닭가슴살 답지 않고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다는 게 특징이었죠.

그래서 밋밋하고 뻣뻣해서 닭가슴살 싫어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습니다.

다만 부드럽고 밋밋하지 않은 만큼 몸 만드시는 분들한테는 조금 짜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.

제 경우도 너무 간이 되어 있는 것 같아 나중엔 전자렌지에 돌리고 한 번 물에 씻어 먹곤 했었습니다.

같이 들어있는 물? 이게 특히 좀 짭짤하더라구요 ^^;;

샐러드 만들려고 손으로 찢고 나서도 염분 때문인지 손이 약간 따끔해지면서 부어오르곤 했었습니다.

(이건 제가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 손이 민감한 편이어서 그렇긴 하지만요^^;;)

간편하고 맛있긴 했지만 위 같은 이유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계속 원육으로 구매했었습니다.

그런데 이번에 새로 나온 훈제 닭가슴살은 전과는 많이 달라졌더군요.

일단 안에 들어가 있는 물?의 양이 좀 줄었더라구요.

예전에 저 물이 좀 많이 들어 있었을 땐 봉지 자르면 흘리기 일쑤였던지라 개인적으로 그 부분은 좋았습니다^^

전자렌지에 돌리기 전에 속을 뜯어 보니 속살 색깔이 전엔 좀 진한 분홍빛이었는데 연해졌더라구요.

전보다 덜 인공적인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, 좀 더 원육에 가까운 느낌인 것 같아 더 덜 조리된 느낌이 들어서 전보다 더 건강해 보였습니다.

예전엔 조금 소세지를 연상시켰던지라 조금 미묘하단 생각이 들었었거든요.

먹어 보니 짠 맛이 정말 많이 줄었네요.

전엔 먹을수록 계속 땡길 정도로 간이 된 상태라 몸 만드는 분들한텐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런 간이 정말 많이 줄은 것 같아요.

닭가슴살에 대한 거부감이 안 생길 정도로 맛있지만 너무 과하지 않게 조절된 느낌이었습니다.

전처럼 손이 따끔해지지도 않더라구요^^ 그만큼 많이 담백해졌다는 거겠죠?

새로 나온 훈제 닭가슴살은 예전처럼 굳이 물에 씻어 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.

다만 가장자리에 지방?으로 추정되는 말랑한 부분^^;;이 좀 많았네요. 이건 우연일수도 있겠지만 찝찝해서 떼어가면서 먹었습니다ㅎㅎ;;

어쨌든 원래 별로 없긴 했지만 그나마 쪼끔 있던 기름기도 더 빠지고 더 담백해지고 깔끔해져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^^ 이 정도면 몸 만드시는 분들도 염분 걱정은 덜하실 것 같네요.

저도 첫 구매 이후론 계속 원육만 시키곤 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건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.

아 근데 포장 방법도 혹시 이번에 보내주신 것처럼 하실 건지 모르겠네요.

전 개인적으로 이번처럼 투명한 팩에 포장되어 있는 게 더 마음에 드네요.^^

이번 신제품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.

보내주신 건 벌써 다 먹었네요ㅎㅎ잘 먹었습니다. 구매 의사 100%예요^^~

아는 트레이너 분도 훈제 닭가슴살 치곤 간이 적당한 편이라고 해주셨구요^^

조금 더 담백해도 괜찮을 것 같긴 하지만 지금도 과하지는 않으니까요^^

계속 더 나은 제품 위해 노력하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.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 기대하겠습니다 ^^ 계속 번창하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