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/21 오쿡 훈제 닭가슴살 받음. 바로 냉동실에 넣고 한 팩만 냉장실에 내려놓았다
1/22 점심 준비- 전자렌지로 데워서 조리
반 잘라 반은 다시 냉장실에 반은 접시에 담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잘게 자른 후
전자렌지에 1분간 돌림. 꺼내서 먹기 시작.
- 첫향은 훈제 특유의 향 때문에 닭가슴살 비린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
- 먹다 보면 퍽퍽함 때문에 목이 메기도 하지만 천천히 씹으면 먹을만하다
- 끝에 쇠맛 같은 맛이 느껴져 좀 역하다
- 몇 점 먹다 보니 물이 흥건히 생겨 물을 따라내거나 냅킨으로 빨아들인 후 남은 몇 점을 먹어야 했다
1/23 점심 준비
반 남겨뒀던 가슴살을 통째로 접시에 넣고 전자렌지에 데워서 조리
1분간 돌린 후 먹기 시작
- 잘라서 데웠을 때보다 수분기가 좀 더 남아 있어서 팍팍함을 덜 느꼈다
- 역하게 느껴졌던 쇠맛은 여전했지만 정도는 조금 덜한 듯 했다
- 물기도 나오지 않아 끝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
총평
체중감량 때문에 단백질 식사를 계획해야 했고
한 끼는 계란으로 한 끼는 가슴살 혹은 두부를 먹어야 했다
훈제는 조미가 되어 있어 칼로리나 여러 면에서 신경 쓰여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
더구나 평소 훈제향을 싫어했기 때문에 원육만 먹어봤었는데
원육은 특유의 냄새 때문에 한 번 먹을 때마다 고생했었고 결국 0칼로리 머스터드나 김치와 함께 먹어야 했다.
그에 비해 이 훈제는 먹기 훨씬 수월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훈제 향은 덜한 것 같아 부담스럽지 않다
하지만 끝에 느껴지는 특이한 맛이 역하게 느껴져 아쉽다.
원육만 먹어보다 보니 훈제는 역시 간이 세게 느껴져 먹기는 수월해도 좀 망설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